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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돌비 애트모스 품은 이어폰… LG전자, ‘톤프리 UT90S’ 출시

입력 | 2024-01-02 09:00:00

사실적인 공간음향으로 완벽한 몰입감 제공
‘돌비 애트모스·고급 편의 기능·인체공학 설계’ 특징
LG전자 공홈서 단독 판매… 할인 등 프로모션 운영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돌비 애트모스 기술을 적용한 블루투스 이어폰을 선보였다.

LG전자는 차별화된 몰입감을 전달하는 이어폰 신제품 ‘톤프리 UT90S’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톤프리 UT90S는 몰입형 오디오 기술의 대명사로 알려진 ‘돌비’의 사운드 기술이 집약된 것이 특징이다. 세계 최초로 돌비 애트모스가 적용된 블루투스 이어폰이라고 한다. 음향 기술 한계를 뛰어넘어 보다 풍성한 사운드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LG전자 측은 “톤 프리 UT90S를 귀에 꽂는 순간 음악을 감상할 때는 고요한 청음실로, 영상을 시청할 때는 커다란 스크린 앞으로 이동한 것처럼 주변 공간과 환경을 변화시키는 경험을 전달한다”고 소개했다.

주요 기능으로는 업그레이드된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동적인 움직임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돌비 헤드트래킹 기술’이 적용됐다. 영상을 시청할 때 사용자가 고개를 돌려도 영상 장면 속 한 가운데에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여기에 생생한 공간감을 전달하는 ‘오디오 버츄얼라이저’와 3D 사운드의 강도를 조절하는 ‘옵티마이저’ 기능도 탑재됐다. 생동감 넘치는 입체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외부 소음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고요한 상태를 유지하는 ‘적응형 액티브노이즈 캔슬링(Adaptive ANC), 불필요한 떨림을 줄여 깔끔한 사운드를 구현하는 ’고품질 그래핀 유닛‘, 통화 시 목소리를 더욱 선명하게 전달하는 3개의 마이크시스템(속삭임, 리스닝, 대화 등 3가지 모드 지원), VPU(Voice Pickup Unit) 기술 등이 더해졌다.

제품 디자인의 경우 기존 마카롱 연상 디자인에서 벗어나 새로운 크래들 디자인이 적용됐다. 컬러는 블랙과 화이트 등 2종이다. LG전자 측은 돌비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시각화해 심플하면서 테크니컬한 이미지를 살렸다고 설명했다. 착용감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고 한다. 사운드와 착용감에 최적화한 인체공학 설계를 적용해 격한 움직임에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귀에 꼭 맞는 이어젤을 추가해 장시간 사용에도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충전 케이스에는 무선 이어버드 살균 기능인 UV나노(UVnano) 케어가 탑재됐다. 이어젤 유해세균을 99.9%까지 제거한다고 LG전차 측은 전했다.

LG전자 관계자는 “톤프리 UT90S는 돌비와 협력을 통해 수준 높은 몰입감을 제공하도록 만들어졌다”며 “여기에 차별화된 편의 기능과 편안함을 구현해 무선 이어버드 시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톤프리 UT90S는 LG전자 공식 홈페이지에서 단독 판매된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3만 원 할인과 티빙 이용권 증정 등 특별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