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Together] 네이버
네이버가 최근 ‘2023 널리 웨비나’를 개최해 여러 정보기술(IT) 전문가들과 함께 디지털 정보 접근성 개선을 위한 인공지능(AI) 기술 및 노하우를 공유했다. 2012년 시작된 ‘널리 웨비나’는 누구나 접근 가능한 디지털 기술 환경 구축을 목표로 다양한 의견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행사다.
2023년 널리 웨비나에는 네이버클라우드와 카카오, SK텔레콤, 성신여자대학교 등 다양한 IT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 연사로 참여한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하정우 센터장은 올해 공개한 하이퍼클로바X를 소개하며 모두를 위한 AI 기술이 이끌어낼 디지털 접근성의 혁신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하 센터장은 “아이디어와 실행 의지만 있으면 자신의 능력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시대”라며 “장애인, 고령자 등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접근성 개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IT 업계의 실무자들이 정보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는 개발 전략도 공유됐다. 네이버 계열사 ‘엔테크서비스(NTS)’는 코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는 접근성 자동 진단 솔루션을 소개했다. 사회적기업 ‘엔비전스’는 전맹 테스트 엔지니어가 앱의 접근성 및 사용성을 높인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AI 기술을 활용해 장애인 이용자가 마주하는 어려움을 해결한 SK텔레콤의 배리어 프리 프로젝트 등 다양한 접근성 향상 노력이 소개됐다.
또한 2월 ‘네이버 접근성 고객센터’를 개설해 이용자들이 네이버의 접근성 기술을 간편히 활용하고 관련 문의를 한눈에 살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