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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문화체험관 만들어 장애 학생 6258명에게 교육 기회

입력 | 2023-12-29 03:00:00

[사회공헌 Together]
넷마블




넷마블문화재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으로 출범 15주년을 맞이한 ‘넷마블게임문화체험관’이 학교를 넘어 지역사회로 확장에 나선다.

넷마블문화재단은 2008년부터 장애 학생들의 여가 문화 활동 증대를 위해 게임을 활용한 교육을 지원할 수 있도록 국립특수교육원과 파트너십을 맺고 전국 특수학교 및 유관 기관에 게임문화체험관을 설치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국에 총 35개(특수학교 23개소, 특수학급 7개소, 특수교육원 3개소, 특수교육지원센터 1개소, 복지관 1개소)의 게임문화체험관을 설치했으며 그 결과 6258명의 장애 학생이 교육 기회를 가졌다.

전국에 설치된 게임문화체험관은 장애 학생들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는 데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게임을 활용한 여가활동 프로그램 참여 결과 지적장애 학생의 스트레스 감소와 학교생활 적응력에 긍정적인 영향이 나타났다. 전후 비교 결과 스트레스 척도는 참여 전 38.2점에서 참여 후 29.3점으로 8.9점이 강소하고 학교 적응 척도는 59.3점에서 63.1점으로 3.9점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향후 넷마블문화재단은 2008년 학교 현장 지원에 나섰던 것과 마찬가지로 지역사회에 게임문화체험관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사회 속 더 많은 시민의 복지 환경에 대한 연구 조사를 토대로 폭넓고 다양한 시민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기 위한 채널과 플랫폼을 기획할 방침이다. 또한 지금까지 진행해왔던 장애 학생과의 만남 역시 지역 플랫폼을 통해 더욱 개방적으로 이뤄나갈 예정이다.

넷마블문화재단 관계자는 “게임문화체험관은 아동·청소년기뿐 아니라 성인기 시민들의 이용과 참여까지 이어지는 전에 없던 새로운 시도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넷마블은 게임업의 특성을 살린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사회공헌 사업을 더욱 고도화하기 위해 2018년 넷마블문화재단을 설립했다. 재단은 문화적 가치 확산을 통한 우리 사회 미래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문화 만들기’ ‘인재 키우기’ ‘마음 나누기’로 구분된 활동을 더욱 전문화하고 있다.



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