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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서기 나서는 자립준비청년들에 멘토링 마련

입력 | 2023-12-29 03:00:00

[사회공헌 Together]
포스코그룹




포스코그룹은 10년째 ‘포스코 1%나눔재단’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 1%나눔재단’은 국내 기업 임직원이 참여하는 비영리 공익 법인 중 사업 규모가 가장 큰 재단이다. 2013년 11월 설립돼 지금까지 3만5000여 명을 대상으로 898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올 5월 미국 보스턴칼리지에서 개최한 기업시민 콘퍼런스(ICCC)에서도 모범사례로 소개될 정도로 건실하게 운영되고 있다.

1%나눔재단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희망의 공간을 조성해주는 ‘포스코스틸빌리지’를 역점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2013년에는 경북 포항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쉼터인 ‘해피스틸하우스’, 2014년에는 전남 광양 지역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피스틸복지센터’, 2016년에는 인천 지역 영유아복지시설인 ‘동구랑 스틸랜드’ 등을 건립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했다.

1%나눔재단은 2018년부터 청소년이 각자 원하는 꿈을 펼치고 성공적인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두드림’ 사업도 펼치고 있다. ‘두드림’은 매년 홀로서기에 도전하고 있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취업 및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만 18세가 돼 아동 보호시설에서 퇴소해야 하는 이들을 위해 멘토링, 취업 특강 등을 진행해왔다.

또한 1%나눔재단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다가 장애를 입고 퇴직(전역)한 국가유공자들을 위해 2020년부터 국가보훈부와 함께 로봇 의족·의수, 다기능 휠체어, 스마트 보청기 등을 제공하고 있다.

재단 규모가 커지면서 사업 투명성도 더욱 강화했다. 1%나눔재단은 기부 내용과 사용처를 모두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더불어 직원들이 기부 프로그램 선정 등에도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수혜자 선정, 프로그램 모니터링 등은 기부 직원으로 구성된 사업선정위원회가 전담하도록 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직접 기부처를 추천하는 프로그램인 ‘1%마리채’의 경우 임직원들이 평소 돕고자 하는 기관·단체를 선정해 기부처로 등록할 수 있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