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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전북, ACL 16강 맞대결…울산은 日고후와 격돌

입력 | 2023-12-28 18:23:00

2월에 ‘홈 앤드 어웨이’로 진행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와 전북 현대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에서 만났다.

올해 K리그1 챔피언 울산 HD는 반포레 고후와 16강에서 한일전을 펼친다.

2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3~2024시즌 ACL 16강 대진 추첨 결과 포항과 전북이 격돌하게 됐다.

홈 앤드 어웨이로 열리는 16강 1차전은 2월13~14일, 2차전을 2월20~21일 열린다.

포항과 전북의 1차전은 전주, 2차전은 포항에서 치러진다.

2023시즌 K리그1 2위와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을 차지한 포항은 조별리그 J조에서 6경기 무패(5승1무)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김기동 감독이 FC서울로 떠나면서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박태하 감독이 16강전을 통해 데뷔한다.

K리그1 4위로 시즌을 마친 전북은 ACL 조별리그 F조에서 2위로 16강에 올랐다.

두 팀은 지난달 FA컵 결승에서 만나 포항이 4-2로 이겨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울산은 일본의 반포레 고후와 대결한다. 1차전은 울산에서, 2차전은 현지 경기장 사정에 따라 고후의 기존 홈구장 대신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울산은 ACL 조별리그 I조 2위로 16강에 올랐고, 지난해 일왕배 우승으로 ACL에 나선 J2리그(2부) 고후는 H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지난 13일 구단 명칭을 울산 HD FC로 변경한 울산은 이번 ACL에선 변경 전 명칭인 울산 현대를 사용한다.

ACL 동아시아지역의 다른 16강전은 최강희 감독의 산둥 타이산(중국)과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의 대결과 방콕 유나이티드(태국)-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의 격돌로 성사됐다.

서아시아에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끄는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가 같은 리그 소속인 알파이하와 16강전을 벌인다.

또 알나사프(우즈베키스탄)-알아인(아랍에미리트), 세파한(이란)-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 나브바호르(우즈베키스탄)-알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가 8강을 다툰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