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4~12도…당분간 기온 평년보다 ‘따뜻’ 서울 6도, 대전 7도, 광주 8도, 부산 11도
금요일인 29일은 낮 최고 기온이 12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이 대체로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서쪽 지역은 가끔 구름이 많겠고, 밤부터 전국이 흐려지겠다”며 “충남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고 전했다.
낮 최고기온은 4~12도 사이를 오르내릴 것으로 보인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로 공기질이 나쁠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부분 권역에서 전일 잔류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수도권, 충청권, 광주, 전북, 영남권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그 외 지역은 ‘보통’이겠다. 전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이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평년(최저기온 -11~0도, 최고기온 1~9도)보다 조금 높은 수준을 유지하다가 30일은 강원내륙·산지와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기온이 -5도 이하로 낮을 것으로 예측했다.
최근 눈이 쌓인 지역과 짙은 안개가 끼는 지역에서는 밤사이 기온이 낮아지면서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