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명 중 가장 먼저 거론…"21세에 불과하지만 이미 PGA 3승"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김주형(21)이 2024년에 주목해야 할 유망주 선수로 꼽혔다.
PGA 투어는 29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내년에 눈여겨봐야 할 24세 미만의 PGA 투어 선수 24명을 선정했다.
24명의 영건 중 김주형이 가장 먼저 거론됐다. PGA 투어는 “김주형은 아직 21세에 불과하지만 이미 3차례 PGA 투어 우승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9승을 달성했다. 올해 마지막 2개 메이저 대회에서는 톱10에 들었다. 그는 세계 랭킹에서도 톱10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조명했다.
김주형은 지난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PGA 투어 통산 3승을 수확했다. 이 대회 우승으로 김주형은 지난 110여 년 사이 PGA 투어에서 가장 어린 나이에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최근 발표된 남자 골프 랭킹에서는 11위에 자리했다.
김주형은 PGA 투어를 통해 “첫 2번의 우승이 너무 일찍 왔다고 생각한다”며 “3번째 우승을 차지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매우 달콤했다”고 밝혔다.
PGA 투어는 김주형 외에도 덴마크의 니콜라이 호이고르(21), 미국의 악샤이 바티아(21), 일본의 나카지마 게이타(23) 등을 언급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