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를 찾은 외국인관광객들. /뉴스1
내년부터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오두산 통일전망대를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국립통일교육원은 기존 3000원이었던 오두산 통일전망대 입장료를 내년 1월1일부터 없애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역 통일관 11개와 국공립 박물관은 무료 입장인데 오두산 전망대는 입장료를 받으면서 방문객들과 국회에서 무료화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통일교육원은 재정당국과 협의를 통해 무료화를 실시하게 됐다.
북한 관산반도와 북한 주민들의 생활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입지에 있어 이산가족과 실향민, 수도권 주민 등 연 25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다는 게 통일교육원 측 설명이다.
통일교육원은 방문객이 더 많아질 것으로 보고, 안전관람 동선을 지정하고 각종 안전사고 예방 시설을 확충하는 등 방문객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