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레알 마드리드, 안첼로티 감독과 2026년까지 재계약

입력 | 2023-12-30 11:56:00

브라질 대표팀 부임설 있었으나 마침표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재계약을 맺었다.

레알은 29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구단과 안첼로티 감독은 2026년 6월까지 동행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현재 레알과 두 번째 동행을 하고 있다. 지난 2013~2015년에 한 차례 함께 했고, 그리고 2021년부터 지금까지 팀을 이끌고 있다.

이 다섯 시즌 동안 안첼로티 감독은 10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회, 클럽 월드컵 2회, UEFA 슈퍼컵 2회, 라리가 1회, 코파 델 레이 2회 그리고 스페인 슈퍼컵 1회 등을 차지했다.

안첼로티 감독의 명품 지도력은 레알에서만 국한되지 않는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AC밀란(2003~200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2009~2010),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2012~2013),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2016~2017) 등에서도 리그 우승을 경험해 유일한 ‘유럽 5대 리그’ 우승 전부 경험한 최초의 감독이다.

특히 ‘꿈의 무대’라고 불리는 UCL에서만 4회 우승하며 역대 최다 우승 감독으로 기록돼 있다. 현재까지 118승으로 역대 최다승도 안첼로티 감독의 몫이다.

이에 레알은 안첼로티와의 동행 연장을 결정했고, 브라질 대표팀 이적설에 휩싸이기도 했던 안첼로티 감독 역시 변화보다는 레알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레알은 안첼로티 감독 지휘 아래 2023~2024시즌에도 14승3무1패(승점 45)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