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보건부 "개전후 팔레스타인 2만1672명 사망"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중심부로 밀고 들어가면서 30일(현지시간) 165명이 숨지는 등 심각한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날 CNN 등에 따르면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지난 24시간 동안 최소 165명이 사망하고 25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또 개전 이래 이스라엘군의 공세로 팔레스타인인 2만1672명이 사망하고 5만6165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망자 70%가 어린이와 여성이라고 부연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전쟁 지속 의지를 재확인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30일 기자회견에서 “하마스와의 전쟁이 최고조에 이르렀다”면서 “이스라엘군은 지상과 지하에서 병력과 새로운 시스템을 동원해 싸우고 있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가 우위를 점하고 있고 이미 8000명 이상의 ‘테러리스트’를 사살했다”면서 “팔레스타인 측과의 전쟁이 수개월 더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