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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개비]삿포로 AI번역기

입력 | 2023-12-31 23:30:00


일본 삿포로 출장길에 휴대전화 앱이 사진 속 일본어를 바로 한국어로 번역해 주는 걸 보고 개안(開眼)의 놀라운 경험을 했다. 네이버 인공지능(AI) 기반 통역 앱인 ‘파파고’는 텍스트가 아닌 이미지 상태의 간판, 메뉴를 찍으면 바로 번역해 준다(사진). 파파고는 13개 언어 통번역을 지원하는데, 특히 한일 통역은 구글 번역기 사용량을 추월했다고 한다. 네이버가 일본 메신저 시장을 85% 점유하는 ‘라인’으로 일본어 데이터를 쌓아온 덕분인 것으로 보인다.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