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법 개정에 따라 휴면 회원에서 해제된다는 내용의 카카오톡 알림창 화면 갈무리. ⓒ News1
‘고객님의 계정이 휴면 해제될 예정입니다’
이같은 제목의 카카오톡 알림이나 이메일을 받은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개인정보포털 ‘웹사이트 회원탈퇴’ 서비스 화면 갈무리. ⓒ News1
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운영하는 ‘개인정보 포털’ 링크가 꿀팁으로 공유되고 있다.
이 홈페이지에서는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약관에 동의하고 본인인증 과정을 거치면, 본인인증을 했던 가입 사이트가 수 분 이내로 조회된다.
이를 통해 회원 탈퇴 신청이 가능한 25곳과 회원 탈퇴 신청이 불가능한 26곳을 각각 안내받았다.
또 탈퇴 신청이 불가능한 곳은 비고란에 ‘민원 처리시 불이익 발생 웹사이트’. ‘개인정보 수집 및 비회원제 웹사이트’. ‘민원 직접 처리 요구 웹사이트’ 등 그 사유가 각각 안내됐다.
ⓒ News1 DB
이번 조회를 통해 과거 음원 수익 공유 플랫폼에 가입해 매일 ‘n원씩’ 수익을 지급받고 있었다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다.
클릭을 거듭해 최종적으로 앞으로 접속할 일이 없을 것 같은 두 곳을 추렸다. 회원탈퇴를 하기 위해 기억에도 없는 아이디·비밀번호를 찾느라 시간 낭비할 필요 없이, 바로 이메일 주소와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해 회원탈퇴를 신청하는 식이다. 물론 전부 무료다.
신청 결과는 수 일 내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홈페이지 우측 하단의 챗봇 프라이벗을 통해 가능하다.
다만 이용자가 몰릴 땐 접속이 원활하지 않고, 해당 서비스에서 미처 다 탐색하지 못하는 홈페이지가 있을 수도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