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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대출, 내일부터 접수… 금리 年1.7% 7학기째 동결

입력 | 2024-01-02 03:00:00


2024학년도 1학기 대학 학자금 대출 신청 및 접수가 이달 3일∼4월 25일 진행된다. 대출금리는 연 1.7%로 7학기째 동결됐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3일부터 대학 학자금 대출 신청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학자금 대출을 원하는 학생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에 접속하거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아 신청하면 된다. 교육부는 “소득과 재산 등에 따라 정해지는 학자금 지원 구간 산정 등에 소요되는 시간 등을 고려해 늦어도 마감일 8주 전에 신청해야 안정적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생활비 대출 신청 및 접수는 5월 16일까지 진행되는데, 올해부터 생활비 대출 연간한도는 350만 원에서 400만 원으로 늘었다.

한편 교육부는 고물가 고금리 시대에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7학기째 학자금 대출금리를 동결했다. 현재 시중은행 가계대출 평균 금리(연 4.97%)보다 3%포인트 이상 낮은 것이다. 또 사회초년생의 빠듯한 자금 사정을 감안해 취업 후 원리금을 상환해야 하는 기준 연소득을 2525만 원에서 2679만 원으로 올렸다. 기초·차상위·다자녀 가구의 대학생은 취업 후 소득이 이 금액이 될 때까지 이자를 안 내도 된다.



최훈진 기자 choigiz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