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새해 첫날인 1일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한 후 잇따라 피해가 보고되고 있다고 NHK방송이 보도했다.
일본 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이시카와현 나나오시에서 2명이 심폐정지 상태로 전해졌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은 긴급 기자회견에서 “건물 도괴(넘어지거나 무너짐)로 6건의 인명 매몰이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10시 기준 이시카와현과 니가타현, 후쿠이현, 도야마현, 기후현 등 5개 현에서 여러 명이 부상했으며, 무너진 가옥에서 대피하지 못한 주민이 남겨져 있다는 정보가 있다고 NHK가 각지의 소방·병원 당국을 인용해 전했다.
다만 현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정확한 피해 상황은 집계되지 않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