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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호감 가는 신당’… 이준석-조국-이낙연順

입력 | 2024-01-02 03:00:00

[총선 D-100 수도권 여론조사]
수도권 40% 이상 “제3당 필요”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을 맡은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오른쪽)와 천하람 공동창당준비위원장(왼쪽)이 1일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개혁신당 신년하례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뉴스1


동아일보가 지난해 12월 26∼28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서울, 경기, 인천 유권자 각각 802명, 824명, 804명 등 총 2430명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이끄는 신당이 수도권에서 ‘호감 가는 신당’으로 가장 많이 꼽혔다. 올해 4·10총선을 100일 앞두고 야권에선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 움직임이 본격화된 가운데 ‘신당 등 제3지대 정당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서울과 경기, 인천 모두 40% 이상을 기록했다. 정치권 관계자는 “이준석 전 대표가 여론조사 기간 당을 탈당해 가칭 ‘개혁신당’을 창당한 효과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 ‘신당 등 제3지대 정당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유권자들에게 ‘창당했거나 창당이 거론되는 신당을 포함해 어느 정당에 가장 호감이 가느냐’고 질문한 결과 서울 유권자의 25.3%가 ‘이준석 신당’을 꼽았다. 남성과 30대 이하,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이준석 신당’을 지지한다는 답변이 많았다. 이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주도하는 ‘조국 신당’(15.1%)과 이낙연 전 대표가 추진 중인 ‘이낙연 신당’(12.9%) 등이 뒤를 이었다. 민주당 출신 금태섭 전 의원과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함께하는 ‘새로운선택’은 6.6%였다.

경기 유권자 조사에선 ‘이준석 신당’과 ‘조국 신당’ ‘이낙연 신당’이 각각 21.6%, 19.4%, 13.2%로 집계됐다. 인천 유권자 조사에선 ‘이준석 신당’(23.6%)과 ‘이낙연 신당’(12.5%), ‘조국 신당’(12.1%) 순이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자들은 서울과 경기에선 ‘조국 신당’을 지지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각각 35.5%였다. 인천에선 ‘이준석 신당’을 지지한다는 답변이 24.2%로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에서 ‘신당 등 제3지대 정당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서울과 경기, 인천에서 각각 45.3%, 47.8%, 40.9%로 집계됐다. 지난해 6월 조사보다 서울과 인천에서는 각각 6.3%포인트, 9.9%포인트 하락했다. 경기는 지난 조사와 동률이었다. ‘제3정당이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서울과 경기, 인천에서 각각 32.3%, 31.5%, 38.2%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서울과 경기의 경우 20대의 제3당 긍정 평가가 57.0%, 60.7%로 가장 높았다. 인천에선 40대가 50.9%로 가장 높았다.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2023년 12월 26~28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실시. 유선 전화면접(21%)과 무선 전화면접(79%) 방식으로 유선 RDD와 3개 이동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표본으로 실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응답률은 7.8%.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2023년 12월 26~28일 경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824명을 대상으로 실시. 유선 전화면접(20%)과 무선 전화면접(80%) 방식으로 유선 RDD와 3개 이동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표본으로 실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응답률은 7.7%.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2023년 12월 26~28일 인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실시. 유선 전화면접(20%)과 무선 전화면접(80%) 방식으로 유선 RDD와 3개 이동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표본으로 실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응답률은 7.3%.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2023년 6월 9~11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 유선 전화면접(21%)과 무선 전화면접(79%) 방식으로 유선 RDD와 3개 이동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표본으로 실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응답률은 9.0%.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2023년 6월 9~12일 경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실시. 유선 전화면접(21%)과 무선 전화면접(79%) 방식으로 유선 RDD와 3개 이동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표본으로 실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응답률은 9.0%.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2023년 6월 9~12일 인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803명을 대상으로 실시. 유선 전화면접(20%)과 무선 전화면접(80%) 방식으로 유선 RDD와 3개 이동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표본으로 실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응답률은 9.6%.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박훈상 기자 tigerma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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