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문혁수 LG이노텍 대표 “체질 개선해 질적 성장 추진할 것”

입력 | 2024-01-02 12:56:00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2일 신년 메시지를 통해 올해 경영 방침은 ‘질적 성장’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지속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뜻을 강조한 것이다.

문 대표는 “올해는 ‘그레이트 LG이노텍’을 만드는 여정의 시작”이라며 3대 중점 추진과제를 공유했다. 3대 과제는 ▲고객과 함께하는 성장 ▲수익 기반의 성장 ▲개인 역량과 직무 전문성 강화다.

‘고객과 함께하는 성장’은 고객을 승자로 만들어 그 결과를 LG이노텍 성과로 연결 짓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문 대표는 이를 달성하기 위해 ‘차별적 고객가치 창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사가 LG이노텍을 대체 불가한 파트너로 인정하도록 만들자. 고객의 사업 로드맵에 잠재된 애로사항을 미리 파악해 함께 솔루션을 찾으며 고객사의 미래 준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자”라고 강조했다.

‘수익 기반의 성장’의 핵심은 환경변화에 흔들림이 없도록, 사업 체질을 개선하는 데에 방점이 찍혀 있다고 한다. 세계 경기 침체 등 예상치 못한 영향을 받았던 과거에서 벗어나자는 의지를 담았다.

‘개인 역량과 직무 전문성 강화’는 앞선 두 가지 중점 추진과제를 실행하는 주체인 임직원에 대한 주문이라고 한다. 문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내가 만드는 차별적 고객가치가 무엇인지 정의하고, 갖춰야 할 역량과 직무 전문성 강화를 위해 주도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임직원 모두 내가 맡은 분야의 최고가 돼 회사와 함께 성장하자”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3대 중점 과제를 추진하여 환경변화에 흔들림 없이 지속 성장하는 ‘그레이트 LG이노텍’을 함께 만들어 가자”라며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