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이 2023-24시즌 반환점을 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전반기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해설가로 활동 중인 ‘EPL 레전드’ 게리 네빌과 제이미 캐러거가 선정한 올 시즌 EPL 베스트11을 공개했다.
네빌과 캐러거는 모두 베스트11의 왼쪽 측면 공격수에 손흥민의 이름을 올렸다.
왼쪽 측면 공격수가 주 포지션인 손흥민은 시즌 초반 토트넘 공격이 풀리지 않을 때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소화했다. 이후 다시 왼쪽 측면 공격수 역할을 맡으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더불어 전방에서 강한 압박을 펼치면서 팀 수비에도 크게 기여하는 등 토트넘이 5위에 올라 선두권 경쟁을 펼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손흥민의 팀 동료 데스티니 우도기도 네빌과 캐러거로부터 모두 선택을 받았다.
손흥민과 우도기 외에도 모하메드 살라, 버질 판 다이크,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이상 리버풀), 제로드 보웬(웨스트햄), 데클란 라이스, 윌리엄 살리바(이상 아스널)가 네빌, 캐러거가 선정한 팀에 모두 포함됐다.
네빌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소년 팀에서 성장, 1993-94시즌 EPL에 데뷔, 18시즌 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만 400경기에 출전한 레전드 수비수다. 캐러거 역시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17시즌 동안 EPL 508경기에 출전한 명수비수 출신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