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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경제 회복 공고화할 것” 신년사 발표

입력 | 2024-01-02 17:02:00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CMG 제공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중앙방송총국(CMG)을 통해 신년사를 발표했다.

시 주석은 지난해 중국의 행보와 성과를 강조했다. 그는 “중국 경제는 회복세를 보이며, 고품질 발전이 착실히 추진되고 있다”며 “현대화 산업체계가 완비됐고, 첨단화·지능화·녹색화 분야의 새로운 기둥 산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식량생산이 20년 연속 풍작을 거뒀고, 향촌 진흥에 새로운 기상이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C919 대형 항공기 상업 비행 시작, ▲중국산 대형 크루즈선 시험 항행 완료, ▲선저우 우주비행선 발사 성공 등 다양한 분야의 성취도 언급했다. 특히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 및 제3회 일대일로 정상 포럼 등 외교적 성과를 부각하기도 했다.

시 주석은 “중국식 현대화의 추진, 새로운 발전구조 구축 가속화와 발전·안보의 통합을 이뤄야 한다”며 “경제 회복·호전 태세를 강화하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경제 운영을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한규 기자 hanq@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