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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L 항공기, 日 하네다공항 착륙중 화재… 공항 폐쇄

입력 | 2024-01-02 18:28:00


2일 오후 5시 47분경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일본항공(JAL) 516편이 화염에 휩싸인 채 착륙한 뒤 불에 타고 있다. 홋카이도 신치토세공항에서 출발한 이 여객기엔 승객 및 승무원 379명이 타고 있었으나 전원 무사히 탈출했다. 해당 여객기 화재는 운항 도중 해상보안청 항공기와 충돌하며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사히신문 제공

일본 도쿄의 하네다 공항에 착륙하던 일본항공 여객기에서 착륙 중 화재가 발생해 승객들이 긴급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하네다공항은 오후 6시 30분 현재 전면 폐쇄된 상태다.

2일(현지시각)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 활주로에 착륙하던 일본항공(JAL) 561 항공기가 불길에 휩싸여 있다. 2024.01.02. [도쿄=AP/뉴시스]


2일 NHK 등 일본 다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오후 5시 47분 경 하네다 공항에 착륙하던 일본항공 516편이 착륙 활주 도중 폭발하며 화염에 휩싸였다.

에어버스사에서 만든 A350 기종인 이 비행기는 홋카이도 신치토세에서 출발해 도쿄로 돌아오던 중이었다. 기내에는 승객과 승무원 등 약 360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FNN영상 갈무리

NHK 방송 화면 캡처

현장에서는 "탑승객 전원이 탈출했다"는 정보가 나오고 있지만 정확한 확인은 안 된 상태다. 외교부는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일본 현지 언론에서는 사고 비행기가 착륙하던 중 해상보안청 소속 비행기와 충돌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사고 직후 하네다 공항 측은 모든 활주로를 폐쇄했다. 공항 운영 재개 시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