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앞을 지나고 있다. (뉴스1 DB, 기사와 관련 없음)
서울 서초구에 이어 성동구도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일요일이 아닌 평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일 성동구에 따르면 구는 이달 중순쯤 대형마트, 전통시장 상인 등과 이같은 내용의 상생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후 행정예고, 고시 등 절차를 거쳐 평일 휴업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19일 서울 서초구가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의 평일 전환을 추진하는 상생협약을 자치구 중 최초로 체결한 바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조치의 효과를 두고 논란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상황이다.
대구시가 지난 2월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바꾼 뒤 6개월간 슈퍼마켓, 음식점 등 주요 소매업(대형마트, SSM, 쇼핑센터 제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8%, 대형마트와 SSM 매출은 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