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해안보안청 소속 항공기에 타고있던 승무원 5명이 2일 오후6시 직전 도쿄 하네다 공항 활주로에서 일본 민항기와 충돌한 뒤 생사불명 실종 상태였으나 2시간 뒤 사망이 확인됐다고 NHK 방송이 보도했다.
방송은 도쿄 경시청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다른 탑승자인 조종사 1명은 탈출했지만 중상을 입었다고 경시청은 밝혔다.
해안보안청의 밤바디에 대쉬-8기는 전날 강진이 발생한 노토 반도로 구호품을 싣고 가던 길이었다. 보안청 항공기는 활주로에서 이륙을 위해 달리던 중 막 착륙한 민항기와 충돌한 것으로 보인다.
비행기는 충돌 2시간이 넘도록 불에 타면서 거의 전소되었다.
JAL기는 홋카이도 신 치토세 공항에서 출발했으며 A-350기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