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13경기 연속 무패 이끌어
광고판 걸터앉아 골 세리머니 리버풀의 무함마드 살라흐(오른쪽)가 2일 뉴캐슬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안방경기 후반 41분 페널티킥 골을 넣은 뒤 관중석 앞 광고판 위에 걸터앉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이날 2골을 추가한 살라흐는 이번 시즌 리그 14골로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과 함께 득점 공동 선두가 됐다. 리버풀=AP 뉴시스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득점과 도움 모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살라흐는 2021∼2022시즌에 득점왕과 도움왕 타이틀을 모두 차지한 적이 있다.
살라흐는 2일 뉴캐슬과의 2023∼2024시즌 EPL 20라운드 안방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는 활약으로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살라흐는 후반 4분 선제골을 넣었고 3-2로 앞선 후반 41분엔 페널티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살라흐는 전반에도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번 시즌 리그 13, 14호 골을 기록한 살라흐는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과 득점 공동 선두가 됐다. 살라흐는 2-1로 앞선 후반 33분엔 코디 학포의 득점에 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도움을 8개로 늘린 살라흐는 올리 왓킨스(애스턴빌라)와 함께 이 부문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2013∼2014시즌 EPL에 데뷔한 살라흐는 득점왕에 3차례(2017∼2018, 2018∼2019, 2021∼2022시즌) 도움왕에 한 차례(2021∼2022시즌) 올랐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