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1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12.18/뉴스1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다.
국회 산자위는 이날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
안 후보자는 1968년 생으로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를 지냈고, 2020년 한국국제통상학회 제 25대 회장을 맡았다. 이후 윤석열 정부 초대 통상교섭본부장을 역임했다.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안 후보자는 배우자와 공동소유한 도곡동 타워팰리스 전세권 19억9500만원을 신고했다.
본인 소유 주택은 없으며, 배우자는 서울 성동구 소재 다가구주택 지분 절반(5억5000만원)을 신고했다. 안 후보자는 이외에도 본인 소유의 2018년식 포르쉐 마칸(3920만원), 예금 6억4715만원 등 총 23억2148억원을, 배우자는 예금 9억8288만원과 용평리조트 회원권(1억3500만원)등 21억9233만원을 신고했다.
안 후보자는 지난 1989년 근시로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다. 장남은 지난해 5월 입대해 육군 보병으로 군 복무 중이다.
이날 청문회에선 안 후보자의 적합성을 두고 여야의 공방이 예상된다.
또 더불어민주당은 전임자인 방문규 산업부 장관이 취임 3개월 만에 총선 차출을 위해 교체된 것도 문제 삼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