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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도 쓰러져 있던 20대, 시내버스에 깔려 현장서 숨져

입력 | 2024-01-03 09:29:00


경기 남양주시에서 차도에 쓰러져있던 20대가 시내버스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20분경 남양주시 진건읍 진관리의 편도 1차로 도로에서 20대 남성이 40대 기사가 몰던 시내버스에 깔렸다.

이 사고로 A 씨가 현장에서 숨졌다.

버스기사는 과속 운전이나 신호 위반은 하지 않았으며, 음주운전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기사는 경찰 조사에서 “A 씨가 차도에 쓰러져있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