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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매출액 1186억원↑…‘신과함께’ 등 깨고 역대 韓 영화 매출 4위

입력 | 2024-01-03 09:38:00

‘서울의 봄’ 포스터


누적관객수 1218만 명을 돌파한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이 역대 한국영화 매출 4위를 달성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오전 7시 기준 ‘서울의 봄’은 누적 매출액 1186억 6257만1769원을 달성하며 역대 한국영화 매출 4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연일 놀라운 흥행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는 이 영화는 역대 한국영화 매출 4위를 기록했다. 이는 ‘신과함께·죄와 벌’(1157억2752만 8087원) ‘국제시장’(1109억5497만230원), ‘베테랑’(1051억7085만6250원) ‘신과함께·인과 연’(1026억8934만9539원) 등 역대 천만 영화들의 기록을 뛰어넘은 수치다.

그 뿐만 아니라 ‘서울의 봄’은 새해 연휴 3일간(12월30일~1월1일) 일일 관객 수 10만 이상을 동원하는 것은 물론, 12월30일 30.0%, 12월31일 38.3%, 1월1일 32.5% 등 높은 좌석판매율을 유지하며 흔들림 없는 뒷심을 입증하기도 했다. 이처럼, 경이로운 기록들로 폭발적인 장기 흥행을 예고하는 ‘서울의 봄’이 앞으로 어떤 신기록들로 새로운 흥행 역사를 써내려 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의 봄’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