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월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3년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1.2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새해에도 더욱 비상한 각오로 국민만을 바라보며 ‘민생경제’를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4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지난 한 해 대내외 여건이 무척 어려웠는데 국민과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년인사회에는 김진표 국회의장, 조희대 대법원장,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한덕수 국무총리,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을 포함해 국가 주요 인사 200여명이 자리했다.
전날 흉기 피습으로 수술을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불참했다.
윤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국정운영 각오를 다지며 덕담을 함께 나눴다.
윤 대통령은 또 국민대표 참석자 3명을 직접 소개하며 각별히 격려했다.
국민대표로는 한국 과학발명품 경진대회에서 ‘급발진 확인장치’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국지성군(17),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구조한 이원정 간호사(32)와 강태권 육군 대위(33)가 선정됐다.
한 위원장도 신년 덕담을 했으며 한 총리 신년 다짐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행사는 다과와 환담을 포함해 약 40분간 스탠딩으로 진행됐다.
대통령실은 “어려운 국민경제 여건을 감안해 축하 공연을 없애고 어린이합창단과 국방부 성악병이 애국가를 제창하는 것으로 대신하는 등 간소하게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