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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주택가 돌며 쓰레기 더미 불지른 10대 체포

입력 | 2024-01-03 13:39:00

전봇대 밑 쓰레기 더미 3군데 방화
2일 범행 장소 인근에서 긴급 체포
경찰 “구체적 범행 동기 등 조사 중”





서울 성북구의 주택가를 돌아다니며 거리에 쌓인 쓰레기 더미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 미성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암경찰서는 전날(2일) 일반물건방화 혐의로 10대 A군을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다.

A군은 지난달 30일 새벽 시간대 성북구 주택가를 돌아다니며 전봇대 아래에 놓여있는 쓰레기 더미 세 군데에 불을 낸 혐의를 받는다.

이 불은 쓰레기 더미만 태우고 바로 꺼져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길을 지나던 한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지난 2일 오후 11시36분께 범행 장소 인근에서 A군을 긴급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 등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