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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급습’ 김모씨 압수수색 1시간 20분 만에 종료

입력 | 2024-01-03 15:24:00

경찰이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흉기를 휘두른 김모씨가 운영하는 충남 아산 배방읍 부동산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김씨의 주거지와 부동산 사무실에 대해 동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2024.1.3/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흉기를 휘두른 김모씨(66)에 대한 압수수색이 1시간 20여 분 만에 종료됐다.

이재명 대표를 살해하려한 혐의로 김씨를 수사 중인 부산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3일 오후 1시40분께 충남 아산 배방읍 김씨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개시했다.

경찰은 6~8명으로 팀을 나눠 자택과 부동산 중개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동시에 진행했다.

자택에서는 가족이 압수 절차를 지켜봤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흉기를 휘두른 김모씨가 운영하는 충남 아산 배방읍 부동산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김씨의 주거지와 부동산 사무실에 대해 동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2024.1.3/뉴스1

자택 인근 사무실에서는 경찰이 유리창문에 신문을 붙여 보안을 유지한 가운데 압수수색이 이뤄졌다.

경찰은 자택 2시 35분, 사무실 3시께 압수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자택과 사무실에서 박스 1개씩, 모두 2박스 분량이 압수됐다.

압수물의 내용이나 가족의 건강 상태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경찰은 답변하지 않았다.

한편, 김씨는 지난 2일 오전 10시29분께 가덕도 신공항 부지가 보이는 부산 강서구 대항전망대 시찰을 마치고 차량으로 걸어가던 이 대표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김씨는 지지자로 위장해 이 대표에게 접근해 범행을 저질렀고, 현장에서 당직자와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아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