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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총선 겨냥 인재 영입 속도…인재영입위 8일 재가동

입력 | 2024-01-03 17:42:00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1.3/뉴스1 


국민의힘이 22대 총선을 앞두고 인재 영입에 속도를 낸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오는 8일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에 유임된 이철규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8일 인재영입위원회를 재개한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지난해 12월19일 토크 콘서트 ‘대한민국의 보석을 찾다!’를 개최하면서 2차 영입 인재를 발표한 후 비대위로의 전환 등의 요인으로 활동이 중단된 상태다.

국민의힘은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인재 영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비대위원장인 제가 직접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아 좋은 분들이 우리 당에 오시도록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선택을 받기 위한 핵심은 좋은 사람이 우리 당에 모이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철규 의원은 한동훈 비대위원장 취임에 맞춰 인재영입위원장직 사의를 표명했으나 업무의 연속성을 위해 유임됐다.

국민의힘은 지금까지 13명의 인사를 영입했다. 국민의힘은 1차 영입 인재로 하정훈 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 박충권 현대제철 연구개발본부 책임연구원, 윤도현 자립준비청년 지원(SOL) 대표, 구자룡 변호사, 이수정 경기대학교 대학원 범죄심리학과 교수 등 5명을 발표했다.

또한 2차 영입 인재로는 호준석 전 YTN 앵커와 탈북자 출신인 김금혁 보훈부 정책보좌관, 공지연 변호사, 에너지·환경 분야 인재 정혜림 SK 경영경제연구소 리서치 펠로우, 사회적기업 분야 심성훈 가치임팩트 대표, 농업 분야 임형준 스타트업 네토그린 대표, 경제·IT 분야 채상미 이화여대 경영학부 교수, 과학·바이오 분야 최수진 한국공학대 교수 겸 파노르스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등 8명을 영입했다.

국민의힘은 내년 1월 초까지 총 30~35명의 인재를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