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사건 핵심 피의자 이성만 무소속 의원 2023.8.4/뉴스1
3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최재훈)는 이 의원을 정당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송영길 전 대표의 경선캠프로부터 돈봉투를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의원은 자금 살포 과정에도 관여한 혐의로 지난 5월에도 검찰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작년 8월 이 의원에 대해 돈봉투 살포 및 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이 의원의 돈봉투 수수 정황은 ‘이정근 녹취록’에 드러난다.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수감 중)의 휴대전화에서 나온 2021년 4월 28일자 녹취록에 윤관석 무소속 의원(수감 중)이 “인천 둘(이성만·허종식) 하고 종성이는 안 주려고 했는데 ‘형님, 우리도 주세요’ 해서 3개 빼앗겼어” 말하는 대목이 나온다.
구민기 기자 k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