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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공룡엑스포 조직위, 문화관광재단으로 새 출발

입력 | 2024-01-04 03:00:00

이달 중 정관 변경 마치고
문화예술 진흥 정책-사업 개발




경남 고성공룡엑스포 조직위원회가 해체되고 문화관광재단으로 재탄생한다.

고성군은 재단법인 공룡엑스포조직위원회 마지막 이사회를 지난해 12월 열어 재단 명칭 변경에 관한 정관 개정안을 가결하고 경남도에 인가를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이달 중 정관 변경 등기를 마치면 조직위는 해체되고 고성문화관광재단이 설립된다.

비영리 재단법인인 재단은 그동안 조직위가 맡아왔던 공룡엑스포 개최 및 당항포관광지 운영 외에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정책 개발과 공모사업 추진, 문화예술인 육성 지원 등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또 고성군 관광브랜드 마케팅 및 지역관광자원의 관광상품화 등 사업도 함께 책임진다. 1, 2월 중 대표이사와 사무국장을 공개채용하고 3월 재단이사회 임원을 구성할 예정이다. 이달 중 당항포관광지 운영을 위해 군과 재단이 수탁운영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고성군 문화, 관광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당항포관광지 운영을 시작으로 차츰 업무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