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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국가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확대”

입력 | 2024-01-04 03:00:00

취준생인 19∼39세 청년 대상
국가자격증 등 900여 종 지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청년 국가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사업’ 지원 분야를 대폭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부터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맞춤형 취업능력을 키우기 위해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 700여 종의 국가자격시험을 응시하면 시험 비용을 지원해 왔다. 올해부터는 빅데이터 분석기사, 초경량비행장치조종사 시험 응시료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191종의 국가자격시험 종목을 새로 추가했다.

구 관계자는 “기존에는 어학시험, 한국사검정능력시험, 한국산업인력공단 시행 시험만 지원했지만 지원 분야를 확대해 달라는 요청이 많았다”며 “이에 자격기본법과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른 국가자격증까지 모두 포함해 총 900여 종의 자격시험 응시료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연령 기준에 맞는 1000명으로 신청일 기준 미취업 청년이어야 한다. 1일 기준 양천구 거주자로 올해 시행되는 시험에 응시하면 된다. 지원 금액은 최초 신청 연도에 한해 1인당 최대 10만 원이다. 10만 원 이내로 시험 건별로 신청하거나 합산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이달부터 12월 10일까지다.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양천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