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인 19∼39세 청년 대상 국가자격증 등 900여 종 지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청년 국가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사업’ 지원 분야를 대폭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부터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맞춤형 취업능력을 키우기 위해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 700여 종의 국가자격시험을 응시하면 시험 비용을 지원해 왔다. 올해부터는 빅데이터 분석기사, 초경량비행장치조종사 시험 응시료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191종의 국가자격시험 종목을 새로 추가했다.
구 관계자는 “기존에는 어학시험, 한국사검정능력시험, 한국산업인력공단 시행 시험만 지원했지만 지원 분야를 확대해 달라는 요청이 많았다”며 “이에 자격기본법과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른 국가자격증까지 모두 포함해 총 900여 종의 자격시험 응시료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신청 기간은 이달부터 12월 10일까지다.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양천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