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 마약류 상담센터’ 본격 운영 청소년 위한 메타버스 상담실 구축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4시 마약류 상담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식약처는 2024년부터 사각지대 없는 마약류 예방·재활 서비스 제공을 위한 24시 마약류 상담센터를 본격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청소년에 대한 마약류 예방교육과 예방·재활 상담 효과를 높이기 위해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내 상담실’도 구축·운영한다.
식약처는 종전에는 낮(9-18시)에만 상담할 수 있었던 시간적 제약을 극복하고 언제 어디서든 익명으로 부담 없이 마약류 재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올해 1월 1일부터 전문 상담 인력을 갖춘 24시 마약류 상담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또 식약처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경험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는 청소년들에게 마약 오남용과 중독 폐해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마약류 예방교육 상담실을 포함한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를 구축했다.
주 사용자는 ▲학생 등 청소년·청년층 ▲예방 교육을 하는 학교 교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의 마약류 예방 강사 등으로 예상되나, 메타버스는 모든 국민이 사용 가능하다.
메타버스는 ▲비대면 실시간 교육을 위한 교육장 ▲개인 상담을 위한 사이버 공간의 상담실 ▲홍보영상 및 각종 마약류 폐해 정보 전시관 ▲폐해 체감을 위한 가상·증강현실(AR·VR) 콘텐츠관 등으로 구성됐다.
식약처는 마약류 예방 교육강사 및 학교 교사 등을 대상으로 교육·홍보 등을 거쳐 올해 개학 시기(3월)에 맞춰 메타버스 운영을 시작하고, ‘청소년박람회’(5월), ‘마약퇴치의 날’(6월) 등 행사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