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을 비롯해 현대제철, LG헬로비전, 신세계푸드 등 대기업들이 줄줄이 수천억 원대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인천석유화학은 3년물 1000억 원, 5년물 500억 원으로 총 1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SK인천석유화학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했다. 이달 12일 수요예측을 통해 22일 발행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 원의 증액 발행 가능성도 있다. 대표 주간사는 신한투자증권과 SK증권이다.
현대제철도 최대 5000억 원 규모로 회사채를 발행한다. 2년물 200억 원, 3년물 2200억 원, 5년물 600억 원으로 총 3000억 원 규모로 계획하고 있다. 수요예측에 따라 최대 5000억 원의 증액 발행 가능성도 열어놨다. 이달 15일 수요예측으로 22일 발행하며, 대표 주간사는 신한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이다.
신세계푸드도 2년물과 3년물로 7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준비 중이다. 수요예측에 따라 최대 1000억 원도 가능하며, 이달 26일 신한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발행할 계획이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