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있었던 공효진-케빈 오 결혼식. SBS 갈무리/뉴스1
흥행 보증수표라는 ‘공블리’ 공효진(44)은 한국 ‘곰신’ 중 최연장자임이 분명하다.
결혼을 빨리한 친구라면 아들을 군에 보냈을 나이에 남편 케빈 오(34)를 군에 보낸 뒤 제대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공효진은 지난 3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남편이 군대에 가서 곰신으로 지내야 한다”며 결혼 1년 2개월만에 입대한 케빈 오를 향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4일 현재 만 33살 4개월인 케빈 오는 당연히 훈련소 병력 중 가장 나이가 많다.
육사 69기(2009년 입교 2013년 임관)와 동기뻘인 케빈 오이기에 동기들에겐 아저씨 중 아저씨이자 중대장(소위 임관후 3년 이상 근무)보다도 형님이다.
2013년 임관한 육사 69기는 올해부터 소령(부대대장급 임관후 11년 근무) 진급대상자다.
따라서 케빈 오는 부대대장 동기뻘인 셈으로 여러모로 케빈 오의 자진 입대, 곰신의 길을 택한 공효진의 처사는 칭찬 받을 일임은 분명하다.
해외 체류 등의 사유로 입대를 연기한 사람이 만36세가 되면 현역 대신 사회복무 요원으로 병역의무를 대신한다. 만 39세가 넘는다면 ‘전시 근로역’으로 편입돼 병역의무가 사라진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