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평가기관 2곳서 시행하는 기술성 평가에서 A-A 획득
인공지능 전문기업 와이즈넛(대표 강용성)은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첫 관문인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해서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하는 두 곳의 전문 평가 기관이 시행하는 기술성 평가에서 A, BBB 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와이즈넛은 평가 등급 A-A를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와이즈넛은 진행 가능한 상장 방식에 대한 모든 기준을 확보한 상태이며, 상장 주관사인 삼성증권을 통해 1분기 내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하고, 2024년 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와이즈넛은 2000년 설립된 업력 23년 국내 인공지능 전문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언어처리 기술 기반의 인공지능(AI) 챗봇 및 빅데이터 검색·수집·분석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생성형 AI가 가진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 산업 전방위적으로 활용 가능한 AI 모델을 선보이는 등 탄탄한 R&D 및 기술인력 인프라를 통해 매년 괄목할 만한 인공지능 연구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번 기술성 평가 등급은 지난 23년간 4,400개 이상의 검색 및 챗봇 사업을 진행하여 사업노하우와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는 점과 10여 년간 수익경영을 이어오고 있어 재무안정성 면에서 높이 평가받은 점이 주요하게 작용된 것으로 보인다.
상장 전후 와이즈넛은 일본과 아세안(ASEAN)국가, 중동 지역을 필두로 하여 향후 글로벌 사업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어 해외진출 보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