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갈무리)
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H.O.T가 뭐죠?”라는 전설의 어록을 남긴 주인공이자 199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초 만점자 오승은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1968년 예비고사부터 국가주관 대입 시험이 시작된 후 30년 만에 처음 나온 만점자인 오씨는 과목별 정리노트를 출판해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갈무리)
그는 공부 비법에 대해 “공부가 재밌으면 제일 좋다. 공부를 적대시하지 않으면 좋을 거 같다. 문제 내는 사람들이 나를 괴롭히려고 낸 문제가 아니고 나를 틀리게 할 작정으로 꼬지 않았다는 걸 전 좀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가 선생님이셨다. 그 입장에서 생각해보려고 하다 보니까 문제를 풀려고 하거나 시험 과제가 나와도 ‘나를 괴롭히려고 하는 거 아니지?’ 라고 생각했다. 적대감이 없는 게 중요하다. 공부가 재밌으면 제일 좋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가 잠이 진짜 많았다. 잠을 줄이는 편은 아니었다. 졸더라도 교실에 가서 잔다. 잠결에라도 듣지 않으면 캐치 업 하기 어렵더라”며 “항상 공부에 마음이 있는 상태였다. 농담으로 수면 학습이라고 말했다. 항상 공부에 마음을 두고 학교를 다녔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