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국가안보실 안보전략비서관에는 강재권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 등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보전략비서관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 사무차장을 겸임한다. 강 조정관은 외무고시 26회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 행정관, 외교부 의전기획관·국제경제국장, 주우즈베키스탄 대사, 국무총리 외교보좌관 등을 역임했다. 강 조정관은 지난해 3월부터 근무 중인 이충면 외교비서관과는 외무고시 동기이기도 하다.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때부터 안보전략비서관을 맡아온 임상범 비서관은 주요국 대사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 실장은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이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지난해 12월 28일 임명됐다. 국립통일교육원장에서 자리를 옮긴 이인배 통일비서관은 지난달부터 국가안보실에서 근무를 하고 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발탁으로 공석이 된 외교부 2차관에는 강인선 대통령실 해외홍보비서관 등이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헌 기자 dapap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