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 훈련장에서 일정 겹쳐 벤투 UAE 감독과 재회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 축구의 16강 진출을 합작했던 태극전사들과 파울루 벤투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조우했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한국시간) “전날 아부다비 현지 첫 훈련을 가진 뉴욕대 아부다비 캠퍼스 훈련장에서 아랍에미리트(UAE) 대표팀과 훈련 일정이 겹쳐 벤투 UAE 감독과 선수단이 잠시 재회했다”고 전했다.
벤투 감독은 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을 16강으로 이끌고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협회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벤투 감독은 골키퍼 조현우(울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정우영(슈투트가르트), 황인범(즈베즈다) 등과 만나 환하게 웃었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대표팀 감독과 악수도 나눴다.
대표팀 본진은 지난 2일 밤 인천공항을 떠나 3일 아부다비에 도착했다.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한 해외파 선수들도 본진과 비슷한 시간에 현지에 도착해 훈련에 참가했다.
2023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에 출전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만 빠졌다. 이강인은 5일 합류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