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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장관시절 총선준비 지적에 “마지막에 급하게 준비했을 뿐”

입력 | 2024-01-04 18:28:00

이임식 끝난 뒤…장관 시절 출판기념회 준비 질문에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개월의 짧은 임기 동안 장관 신분으로서 출간기념회 등 출마 준비를 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마지막에 급하게 준비했을 뿐”이라고 4일 해명했다.

방 장관은 이날 오후 진행된 이임식이 끝난 뒤 만난 취재진이 “장관직을 유지한 상태에서 출판기념회를 공지한 것과 관련 질문하자 이같이 답했다.

앞서 방 장관은 이임식 전인 지난 1일 정치권 및 언론 등에 총선 출마를 유념한 저자 출판 사인회 일정을 공지하면서 논란이 됐다. 전일 청문회에서도 일정 상 책 집필과 기획 시점이 장관 재임 시절인 데다, 산업부 직원들에게도 관련 문자를 공지한 것의 질타가 이어졌다.

이에 대해 방 장관은 ”책을 (출판 사인회) 마지막 순간에 (임박해서) 썼다. 급하게 책을 많이 썼다. 밤새워서 썼다“면서 ”퀄리티 컨트롤도 해야 하니 마지막에 쓰느라 작업이 늦어졌다“고 말했다.

이를 주변에 알린 것에 대해 ”지역구 구민들에게 알린 게 아니라 제 핸드폰에 저장된, 제가 아는 사람들한테 알린 것“이라며 ”저는 그분들은 이해하실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선 ”내일부터 가장 바쁠 것 같다. (모교인) 수성고 졸업식이 있다. 그곳에서 축사하고 다른 고등학교 요청도 있어 거기에 다녀오려 한다“며 ”사무실을 만들어야 해서 작업 중“이라고 했다.

한편 이임식이 끝난 이날 대통령실이 안덕근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재가했다.

[세종=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