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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대학 입학하면 장학금 100만원 쏩니다”

입력 | 2024-01-05 03:00:00

中企 취업하면 360만원 지원




경남 김해시가 올해 지역 대학교 입학 신입생과 중소기업 취업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청년 유출에 대응하기 위해 지원을 강화하는 것.

김해시는 지역경제와 청년이 함께 혁신·성장할 수 있도록 ‘김해시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3개 분야 90개 사업에 338억 원을 올해 투입할 예정이다.

청년들이 수도권과 인근 대도시로 나가지 않고도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늘린다. 지역 대학교에 입학하는 김해지역 고등학생 대상으로 입학장학금을 1인당 100만 원 지원한다. 또 특성화고 졸업생이 의·생명 및 미래자동차 관련 지역 중소기업에 취업할 경우에는 1인당 장학금 360만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청년 취업을 돕기 위한 정책도 다양하게 펼친다. 지난해 청년 700여 명이 혜택을 본 자격증 응시료 지원 사업을 올해도 시행하는 한편 미취업 청년들에게는 구직 활동 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청년 친화 공간도 올해 더 늘린다. 장유다누림센터와 ‘김해청년다옴’ ‘삼방청년허브’에는 청년 활동 복합공간인 ‘Station-G’를 조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청년 생애주기별 청년 친화 사업을 마련해 지역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