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자제분 동행”…주애, 김정은 바로 옆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차량인 중요군용대차 생산 공장을 둘러보며 전력을 과시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중요군용대차 생산 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5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공장에서 생산한 대형 발사대차들과 각종 군용대차들을 보시면서 생산실태를 구체적으로 료해(파악)”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우리 군대를 보다 급진적으로 현대화 할 수 있게 공장은 생산투쟁에서 비약적 성과를 계속 이룩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공장능력 확장과 관련한 중요조치”를 취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구체적인 조치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사진을 보면 신형 고체연료 기반의 ICBM ‘화성-18형’용 발사대가 5대 식별됐다. 화성-18형 미사일을 싣는 원형 발사관(캐니스터)이 차량 위에 올려진 형태였다.
당 비서인 조춘룡·조용원·리일환, 김여정 당 부부장과 미사일총국 지도간부들이 김 위원장을 수행했다. 사진 상 신문이 언급한 인물 외에 보안 유지를 위해 모자이크 처리 된 인사도 눈에 띈다.
신문은 “존경하는 자제분께서 동행하시었다”며 주애 동행 사실도 알렸다. 북한 매체는 아직 주애 실명을 보도하지 않고 있다.
신문이 공개한 주애 사진을 보면 주애는 김 위원장 바로 옆에서 공장 관계자 설명을 유심히 듣거나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