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이 3일 경기도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3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에서 남자시니어 싱글 프리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2023.12.3/뉴스1
이 대회는 이틀 간 경기도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다. 6일에는 남녀 싱글 쇼트프로그램이, 7일에는 프리스케이팅이 펼쳐진다.
휘문중에 재학 중이던 2017년 이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던 차준환은 이후 7연패에 성공하며 한국 피겨의 간판스타로 떠올랐다.
남자 싱글엔 총 3장의 세계선수권 출전권이 걸려있다. 지난해 3월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은메달을 땄던 차준환은 이번 대회 우승 후 당당하게 세계선수권에 출전해 2회 연속 입상을 노리겠다는 각오다.
신지아가 3일 경기도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3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에서 여자시니어 싱글 프리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2023.12.3/뉴스1
한편 지난해 종합선수권에서 이해인(19·세화여고), 김예림(21·단국대) 등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던 여자 싱글 신지아(16·영동중)는 2연패에 도전한다.
다만 신지아는 이번 대회에서 상위 3명 안에 들더라도 연령 제한으로 시니어 세계선수권에 나서지 못하고 주니어 세계선수권으로 향한다.
한편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깜짝 9위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던 김예림은 부상 여파로 이번 대회를 기권해 차기 시즌 태극마크를 달 수 없게 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