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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이강인까지 합류…클린스만호, 오늘부터 26인 완전체

입력 | 2024-01-05 15:10:00

완전체 훈련 후 6일 이라크와 최종 평가전
10일 카타르 입성…15일 바레인과 첫 경기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클리스만호가 드디어 26인 완전체를 꾸리게 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5일 “이강인이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9시경 아부다비 숙소에 도착했다”며 “오후 훈련부터는 대표팀 26명 완전체 소집”이라고 밝혔다.

클린스만호는 오는 13일(현지시간) 카타르에서 막을 올리는 아시안컵을 통해 64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한국은 1956년 초대 대회와 1960년 제2회 대회에서 아시안컵 2연패를 거뒀지만 이후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지난달 26일부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일부 유럽파와 K리그 선수들을 중심으로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실내 훈련으로 컨디션을 조절해 왔다.

이어 3일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입성한 뒤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핵심 유럽파가 합류했다.

그렇게 25명으로 훈련하던 클린스만호가 이날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의 합류로 26인 완전체가 된 것이다.

이강인은 소속팀 PSG의 프랑스 슈퍼컵 일정으로 인해 다른 유럽파보다 늦게 합류했다.

팀 훈련에는 다소 늦게 왔지만, 4일 툴루즈를 2-0으로 꺾고 PSG 이적 후 첫 우승을 거두는 데 크게 일조했다.

이날 이강인은 전반 3분 만에 선제 결승골을 기록, 슈퍼컵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우승 기운을 가져온 이강인의 가세로 완전체가 된 클린스만호는 64년 만의 우승을 위해 막판 스퍼트를 낸다.

한국은 오는 6일 오후 10시 UAE 아부다비의 뉴욕대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마지막 평가전을 갖는다.

이후 10일 결전지인 카타르로 이동한다.

한국은 조별리그 E조에서 15일 바레인과 첫 경기를 시작으로 20일 요르단, 25일 말레이시아와 붙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