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스브스뉴스’)
3일 유튜브 채널 ‘스브스뉴스’에는 ‘역대급 철저한 보안 하이브 용산 사옥에서 밥만 먹고 왔습니다 [갓 나온 맛도리 EP.58]’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하이브 사옥을 방문한 루나 PD는 모바일 보안서약서 제출과 신분증 확인의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출입증을 받을 수 있었다.
엘리베이터 내부 2~6층 버튼은 스티커로 가려져 있었다. 하이브 관계자는 “안무 연습실이나 음악 작업실 등이 있는 아티스트들이 일하는 공간”이라며 “일반 직원들도 별도의 액세스(접근권)가 있어야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유튜브 ‘스브스뉴스’)
루나 PD는 “하이브 구내식당 메뉴들은 전반적으로 간이 세지 않고 건강하면서도 트렌디한 음식을 만드는 것 같다. 매일 먹어도 괜찮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후기를 전했다.
이날 루나 PD는 식당에서 수차례 두리번거리며 소속 아티스트를 만날 기회를 엿봤으나 아무도 만날 수 없었다. 루나 PD는 “밥 먹는 동안 연예인 한 명쯤 올 줄 알았는데 물어보니 아티스트는 전용 공간에서 주문한 메뉴를 따로 받아서 먹는다고 한다”며 아쉬워했다.
하이브 용산 사옥 브랜딩은 레이블 대표인 민희진이 담당했다고 한다. 직원들이 유연한 사고를 하면서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디테일을 살렸으며, 내부에 아티스트 사진이나 영상이 거의 없었던 이유도 전통적인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탈피하려는 의도에서라고.
루나 PD는 “분위기가 너무 비밀스러워서 ‘여기 뭐지’ 싶었는데 이야기를 들어 보니 ‘이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가 정말 확실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감상을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