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U-17 여자 아시안컵 대비
대한축구협회는 여자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오는 17일부터 포르투갈에서 3차례 친선경기를 갖는다고 5일 밝혔다.
김은정 감독이 이끄는 여자 U-17 대표팀은 11일 출국해 17일과 22일 포르투갈, 19일에는 아일랜드 여자 U-17 대표팀과 각각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경기 장소는 리스본 근교의 토흐스 노바스와 산타렝 두 곳이다.
대표팀은 지난해 4월 1차 예선과 9월 2차 예선에서 모두 전승을 거두고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했다.
U-17 여자 아시안컵에는 8팀이 참가하며, 상위 3팀이 오는 10월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월드컵에 출전한다.
한국은 지난 2010년 트리니다드 토바고에서 열린 U-17 여자월드컵에서 여민지, 이금민, 장슬기 등의 활약으로 한국 축구 역사상 첫 FIFA 주관 대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가장 최근에 열렸던 2022년 U-17 월드컵에는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대한축구협회와 tvN이 공동제작한 축구유망주 발굴 TV 프로그램 ‘골든일레븐’에 출연했던 2009년생 한국희(울산현대청운중)가 막내다.
◆여자 U-17 대표팀 포르투갈 원정 참가 선수 명단(23명)
골키퍼 : 우수민(포항여자전자고) 이여은(화천정보고) 김채빈(광양용강중)
수비수 : 노시은, 신성희, 이하은, 장예린(이상 울산현대고) 박지유(충주예성여고) 신윤아(광양여고, 김한아(광양여중) 류지해(울산현대청운중)
공격수 : 김효원(광양여고) 원주은(울산현대고)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