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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걱정 마세요”… 신세계백화점, 설 명절 ‘안심 수산물’ 판매

입력 | 2024-01-05 17:25:00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설 명절 안심 수산물을 엄선해서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유통 과정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수산물 이력제’를 적용한 수산물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소비자들이 마음 놓고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모든 국내산 수산물에 대해 정기적으로 방사능 검사를 진행하는 지역 수협 위판장에서만 상품을 수매하고, 신세계백화점 상품과학연구소에서 추가로 방사능 검사를 진행한다.

설 재래 김·곱창 김에 유기농 한식 간장으로 구성한 ‘유기김 혼합세트’, ‘유기식품 햇살과 바람이 길러낸 김 혼합 세트’ 등을 대표 상품으로 선보인다고 한다. 지속 가능한 수산물 국제 인증(ASC) 받은 완도 활전복 세트도 판매된다.

선어와 멸치 선물 세트는 해양수산부 수산물 이력제를 확대 적용했다. 수산물 이력제는 상품 포장지에 인쇄된 QR코드, 바코드나 고유 이력번호를 통해 유통 과정 전체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성산포 탐라 은갈치, 수협·다미원 영광 참굴비, 수산물 이력제 멸치 세트가 대표 상품이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이번 설 수산물 선물 세트는 친환경 등 가치 소비 트렌드에 부응하고 안전성이 엄격하게 관리된 상품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앞으로도 상품 발굴과 유통 관리가 까다롭더라도 고객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식품을 적극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