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오는 설 명절 안심 수산물을 엄선해서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유통 과정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수산물 이력제’를 적용한 수산물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소비자들이 마음 놓고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모든 국내산 수산물에 대해 정기적으로 방사능 검사를 진행하는 지역 수협 위판장에서만 상품을 수매하고, 신세계백화점 상품과학연구소에서 추가로 방사능 검사를 진행한다.
설 재래 김·곱창 김에 유기농 한식 간장으로 구성한 ‘유기김 혼합세트’, ‘유기식품 햇살과 바람이 길러낸 김 혼합 세트’ 등을 대표 상품으로 선보인다고 한다. 지속 가능한 수산물 국제 인증(ASC) 받은 완도 활전복 세트도 판매된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이번 설 수산물 선물 세트는 친환경 등 가치 소비 트렌드에 부응하고 안전성이 엄격하게 관리된 상품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앞으로도 상품 발굴과 유통 관리가 까다롭더라도 고객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식품을 적극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