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라온 ‘식당의 환불 거부 어디에서 도움받을 수 있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누리꾼들의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사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연말 울산 정자항 부근의 한 식당 룸을 방문 일주일 전 예약했다. 방문 당일 예약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한 그는 식당 운영 방식에 따라 대게를 고른 후 선결제로 75만원을 지불했다.
(보배드림 갈무리)
논란이 불거진 후 사장은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방을 잡아두긴 했다. 앞서 이용하던 손님이 오랜 시간 이용하며 생긴 문제”라고 책임을 떠넘겼다. 동시에 “홀에 자리를 마련해주고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하고 포장도 권유했지만 손님이 막무가내로 환불만 요구했다. 현재 손님이 결제한 게는 냉동실에 보관하고 있으며, 법에 따라 대처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후 사장으로 추정되는 이가 A씨의 글에 댓글을 남겼다. 사장은 “2023년 12월31일 19시30분 예약 손님이 18시21분에 방문해 결제했고, 아직 방이 나오지 않아 대기해야 한다고 부탁드렸는데도 막무가내로 환불을 요청했다”며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언론에 흘려 현재 본 매장에 심각한 영업 방해 및 손해를 끼치고 있다”고 적었다.
(보배드림 갈무리)
끝으로 사장은 “일부 고객 응대에 미진한 부분이 있었다 해도 이 과실이 전부 저희에게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저희는 19시에 약속된 방을 준비했지만 그 이전에 (손님이) 막무가내로 난동을 피우다 돌아간 장면도 CCTV로 확인 중이다. 부디 한쪽 의견만 듣고 죄 없는 자영업자에게 함부로 돌을 던지는 행위를 멈춰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