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출신 배우 크리스천 올리버(51)가 경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
6일(현지시간) AP통신·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올리버는 지난 4일 두 딸(10세·12세)과 경비행기를 타고 세인트루시아로 가던 중 베키아 인근 섬으로 비행기가 추락하면서 목숨을 잃었다. 비행기 소유자이자 조종사인 미국인 남성도 사망해 총 4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현지 경찰은 “비행기가 세인트루시아로 향하던 중 충돌이 발생해 바다로 추락했다”며 “충돌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안 경비대는 바다와 헬기에서 희생자 시신을 구출했으며, 이후 부검이 실시될 예정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