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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재명 복귀 시점 특정 어려워…당무 정상 진행 노력”

입력 | 2024-01-07 11:33:00

“어느 시점 퇴원하고 당무 복귀한다는 건 근거없는 추정”
“당무 정상적 가동 위해 노력…다음 주 인재영입 발표”
“대통령실 병문안 연락 받은 것 없고 보고한 사람도 없어”





더불어민주당은 7일 이재명 대표의 당무 복귀 시점과 관련 시기를 특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당 지도부는 당무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혁기 당대표실 정무기획실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간담회를 갖고 이 대표의 당무 복귀 시점에 대해 “당분간 아니다. 시기를 특정하지 말아 달라”고 언론에 당부했다.

권 실장은 이 대표의 상태에 대해 “일단 수술한지 얼마 안돼서 차도가 급격히 좋아질 가능성 없다”며 “회복 중에 있고 식사는 병원 제공하는 죽으로 식사하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표가 현재 가족들만 만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집도의 브리핑에서 밝혔지만 혈관 수술이라는 게 나중에 후유증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서 절대 안정 속에서 회복치료를 전념해 달라는 당부가 있었다”며 “환자와 가족은 당부에 잘 따르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권 실장은 “퇴원 여부는 병원에서 언급한 적도 없다. 수술 끝난 지 얼마 안됐기 때문에 어느 시점에 퇴원하고 당무 복귀한다는 건 근거없는 추정”이라며 “아무 근거가 없다는 점 다시 한번 밝힌다”고 했다.

이어 “대표가 조속히 당무에 복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라며 “대표는 회복치료를 받으면서 조속히 당무에 복귀하겠다는 말씀을 하신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권 실장은 “당은 대표가 안 계셔도 당무는 정상적으로 가동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미뤄졌던 인재영입도 다음 주부터 예정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병과 관련해 대통령실의 연락이 없었느냐는 질문에 “대통령실에서 연락이 왔다고 보고한 사람도 없고 연락받은 것도 없다”고 답했다.

그는 이 대표가 병상에서 당무 관련 보고를 받느냐는 질문에 “병상에서 당무 보고를 받고 있다는 것도 추정이다. 병원 지침과 위배되는 주장”이라며 “김남준 당대표실 정무부실장과 천준호 비서실장이 필요시에 병원을 방문하고 있다”고 했다.

[서울=뉴시스]